흙속의 박테리아로 암 치료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02 15:10 조회3,638회 댓글0건본문
흙 속의 박테리아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 연구팀은 암 환자 6명의 종양에 약화시킨 클로스트리듐 노비-엔티(Clostridium novyi-NT) 박테리아 포자를 주입했다.
그 결과, 박테리아가 종양에서 자라나 암세포를 파괴한 것으로 나타났다.
흙속에 있는 무해 박테리아가 암을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은 이미 2011년 영국 노팅검대학과 네덜란드 공동연구진에 의해 주장이 되어 왔다.
해당 박테리아는 “Clostridium sporogenes”으로 클로스트리듐속(属)의 세균이며 토양속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이를 암환자에게 주입하면 박테리아는 고형 종양속에서 자라며 암을 죽이기 위해 신체 내에서
효소,화학 물질로 인해 약으로 바뀌는
비활성 물질인 프로드럭(pro-drug)의 반응을 유발하여 효소를 방출한다.
이 항암제는 오직 종양 내 박테리아 효소를 만날 때 만 활성화돼 세포주위만 타깃으로 한다.
이 실험적 치료법이 실험실 단계에서 벗어나
임상실험에 이르기 위해서는 몇가지 발전적 기술들이 수행돼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종양 내 효소를
촉진시키도록 유전자를 박테리아의 DNA에
주입시키는 것이다.
당시 연구의 주 저자인 네겔 민톤 박사는 “Clostridium sporgenes”가 고대유기체로 지구상에 산소가 없을 때 번성해 저 산소
생태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이 모든 타입의 종양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로스트리듐 노비-엔티 박테리아는 흙속에 사는 것으로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유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우선 이 박테리아를 환자에게 주입하기 전에 위험한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약하게 만들었다.
연구팀에 의하면 박테리아를 주입받은 환자 6명 중 5명은 현재 살아있으며 1명은 박테리아와 상관없는 이유로 사망했다.
연구팀의 라비 머시 교수는 "암 종양이 어느 정도 크기로 자라나 일부분에서 산소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면 방사능이나 화학요법 같은
연구팀의 라비 머시 교수는 "암 종양이 어느 정도 크기로 자라나 일부분에서 산소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면 방사능이나 화학요법 같은
전통적인 항암 치료에 저항성이 생긴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입된 박테리아가 산소가 부족한 부위를 개선시키고 남은 조직을 보호하면서
내부로부터 암 종양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필리프 잔쿠 부교수는 "클로스트리듐 노비-엔티 박테리아는 종양 안에서 암을 퇴치하는 강력한 감염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필리프 잔쿠 부교수는 "클로스트리듐 노비-엔티 박테리아는 종양 안에서 암을 퇴치하는 강력한 감염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중재적 종양시술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